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될성 부른' 스타트업에 지자체·기관 '판' 깔아준다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 2019.08.18 13:37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스파크플러스·마지막삼십분·뉴베이스·오이스터에이블 등 공공분야에 민간 혁신성 접목

image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유망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과 손잡고 혁신형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지자체·공공기관의 정책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이 결합하면 정책 시너지(상승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자체·공공기관들과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 등을 맺고 사업을 확대하는 스타트업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실시간 호출형(온디맨드) 주차대행(발레) 중개플랫폼 '잇차'를 운영하는 마지막삼십분은 지난달 초 부천시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신기술을 이용해 원도심 지역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신흥동 일대 골목 차량 100대를 인근 공영 혹은 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마지막삼십분은 잇차 서비스를 접목해 부천시 주차난 해결을 지원한다. 원도심 지역 내 잇차 이용자는 목적지 도착 전에 실시간으로 요청하면 지체 없이 발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출할 때도 집 앞 등 지정된 장소로 차를 가져다준다.

스파크플러스 삼성2호점 내 마련된 '스타일테크' 디케이웍스(DKWorks) 공간. /사진제공=스파크플러스
스파크플러스 삼성2호점 내 마련된 '스타일테크' 디케이웍스(DKWorks) 공간. /사진제공=스파크플러스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파크플러스도 공공기관·단체들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이번 달 문을 연 삼성2호점에는 기존 유료 입주공간 외에도 패션·미용 관련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20개사를 위한 전용 공간 '디케이웍스'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제휴를 맺고 전용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 달 개점하는 스파크플러스 11번째 지점인 선릉3호점도 마찬가지다. 해당 공유오피스는 기획재정부 소유의 국유재산인 강남구 역삼동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 들어선다. 앞서 캠코, 코이카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혁신지원센터 내 스타트업에 필요한 공간을 기획·운영하기로 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이제껏 없었던 공유오피스 민간 사업자와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단편적인 사무공간 서비스가 아닌 복합적인 공간 운영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 건물 외관 사진 /사진제공=스파크플러스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 건물 외관 사진 /사진제공=스파크플러스
사회적 기업인 소셜벤처도 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에 적극적이다. 소셜벤처 오이스터에이블은 기업과 지자체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분리수거함과 '오늘의 분리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까지 서울 강남·송파·중랑·성동·양천구, 부산·화성시 등과 협약을 맺었다. 서울 90대, 경기 20대 등 국내외 지역에 182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일본 도쿄 지역에도 3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늘의 분리수거를 도입한 한 지역구에서는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율이 68%까지 올라갔다. 전국 평균치는 24.5%다.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는 "서비스 특성 상 실제 분리수거함을 설치·운영해볼 지역이 꼭 필요한데 지자체와 협약을 맺으면서 운영 지역을 빠르게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소셜벤처인 뉴베이스는 지도와 모형을 이용한 '재난 도상훈련'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화재 발생부터 건물 붕괴, 방사능 유출, 신종 전염병 등 재난유형별 최대 300여명까지 합동 가상훈련이 가능하다. 현재 충남·제주도청과 울산시청 등 지자체와 서울·인천·경기 응급의료지원센터 등 16개 시도 70개 주요 기관들에 상황별 키트를 공급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기관·지자체간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은 공신력 있는 파트너와 '시험 무대'를 얻을 수 있고, 지자체 등은 공공 서비스에 민간의 혁신성을 더할 수 있어서 제휴 분야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