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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서 발 뺀 버핏…147조원 현금 어디에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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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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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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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조원 이상 주식 순매도…투자처 없어 자사주 매입만

지난 5월 4일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워런 버핏. /사진=AFP통신
지난 5월 4일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워런 버핏. /사진=AFP통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이자 '현인'으로까지 추앙받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보유 주식을 계속 줄이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성 자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는데, 새로운 투자처 찾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2분기 10억달러(약 1조214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보도했다. 2017년 4분기 이후 분기별 가장 큰 매도였다. 이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 올랐는데, 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매도에 나선 셈이다.

주식 등 투자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버크셔해서웨이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141억달러(약 17조원)에 달했다. 이에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성 자산도 1220억달러(약 148조원)로 증가했다. 이익은 꾸준히 늘어나는데, 투자는 정체된 탓이다.

버핏 회장은 "큰 거래(기업 인수)를 하고 싶지만,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은 기업이라도 현재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투자할 만한 기업 가치가 적정한 수준보다 부풀려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대신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지난 1분기 17억달러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인 데 이어 2분기에도 4억4200만달러를 더 투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버크셔해서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순이익과 달리) 11% 줄어든 61억4000만달러에 그쳤는데, 보험과 철도 등의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미국 경제의 사상 최장기 경기 확장이 끝나가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미 CNN방송은 버핏 회장이 현금 보유를 늘린 것에 대해 "현재 경제 상황을 여전히 낙관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그는 (세계 금융위가 발생했던) 2008년에도 골드만삭스에 투자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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