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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융합전공 신설, 학교 역사교육 강화…"일본 제재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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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지 기자
  • 2019.08.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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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 "소재·부품 인재 양성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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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단호하게 대응할 뜻을 밝히며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융합전공 신설 등 인재 양성 대책을 발표했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 계기교육을 실시해 관련 홍보도 강화한다.

유 부총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등 핵심인재 양성 계획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계기 기념행사 추진계획 △국내 관광 활성화 특별 대책 등 일본의 수출 제한에 따른 후속책에 맞춰졌다.

교육부는 대학재정지원 사업인 BK 21 사업 등 5개 부처의18개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소재·부품·장비 인력을 신속히 양성할 계획을 밝혔다. 관계부처는 산업 동향을 파악해 연말까지 '이공계 분야 혁신인재 양성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일본에서 수입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고 국내 기술력은 미흡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대학이 3~4학년 대상 관련 연계·융합전공을 신설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3~4학년을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인재배출이 빨리 이뤄지게 하기 위해서다.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전문연구요원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연구요원제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활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서 차관보는 "(당초 전문연구요원 축소·폐지 방침을 밝혔던) 국방부도 수요를 감안해 부처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초·중·고교 역사교육도 강화한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시민강좌와 역사서적 개발·보급해 관련 교육·홍보를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일 관계사와 갈등 현안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동북아 역사 전문가 네트워크 등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위안부 피해자 보호 지원 및 명예·존엄 회복을 위해 8월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14일인 '일본군 위안부(성노예제)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정부는 올해 기림의 날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부 기념식을 열고 전시·공모전, 특별영화 상영, 지역별 추모·문화행사 등을 계기행사로 추진한다.

이밖에 한일 갈등으로 타격을 입은 국내 관광산업의 활력을 찾기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외교적·경제적 문제를 전 부처가 협력하여 국민과 함께 헤쳐나감으로써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산업 생태계 혁신을 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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