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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구매자들 "일본차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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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 2019.08.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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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차 볼보, 미국차 지프 상승세, 올해 '1만대 클럽' 도전…캐딜락·푸조도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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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S60 #TAKE THE S 해시태그 이벤트/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일본 자동차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제3 지대' 수입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 수입차 시장에선 독일·일본차 쏠림 현상이 유독 강했는데, 독일차의 디젤게이트 사태에 이어 일본 경제 보복 외부 변수까지 겹치면서 다른 차별화된 선택지를 찾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스웨덴차 브랜드 볼보와 미국차 지프는 지난달 각각 866대, 70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6.4%, 39.3% 늘었다. 볼보는 수입차 브랜드 중 토요타 보다 한 계단 위인 5위에 올랐고, 지프도 8위로 뛰었다. 토요타, 혼다, 닛산이 같은 기간 각각 31.9%, 33.5%, 35% 각각 급감한 것과 대비된다.

일본 브랜드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인기에 힘입어 10.8%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일본 경제 보복을 계기로 불매 운동이 촉발되면서 상승세가 확 꺾였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5000대 전후 판매 실적으로 '수입차 1만대 클럽'(연간 1만대 이상 판매 브랜드) 첫 진입 가능성이 거론됐던 볼보와 지프가 일본차 반사이익으로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일 양국 정부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서다.

특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하반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D세그먼트 세단 시장에서 '신형 S60'라는 새 무기를 들고 나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오는 8월 27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S60은 운전의 즐거움을 찾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볼보가 선보이는 스웨디시 다이내믹 세단이다. 지난달 1일 사전예약 실시 이후 불과 17일 만에 계약 건수 1000대를 돌파하며 공식 출시 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베스트셀링 SUV인 XC60, 크로스컨트리(V60)와 함께 '볼보 60 클러스터' 모델 라인업을 완성, 수입차 핵심 고객층인 30~40대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4 AWD/사진제공=FCA코리아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4 AWD/사진제공=FCA코리아

지프(Jeep)도 '오프로드 정통성'을 강조하며 SUV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올 1월 수입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브랜드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4월과 6월에도 각각 수입 SUV 브랜드 2위, 수입차 브랜드 5위에 올랐다.

지프는 하반기에 특별한 신차는 없으나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오프로드의 강점을 내세워 국내에서 올해로 14회째 열리는 '지프 캠프 2019'를 다음달 7~8일 강원 평창에서 연다.

이밖에 프랑스차 푸조도 이달부터 '애국 마케팅'(8·15 특별 프로모션)에 시동을 거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누적 판매 4만대를 돌파한 한불모터스는 올해 SUV(다목적스포츠차량)를 중심으로 10종의 푸조·시트로엥·DS 신차를 투입, 지난해(5531대)에 비해 26%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다.

이밖에 미국 고급차 캐딜락는 렉서스·인피니티 등 일본 고급차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캐딜락은 지난달 럭셔리 SUV인 XT5와 플래그십 세단 CT6 리본 등이 실적을 견인하며 한국 시장에서 총 202대를 판매했다. 전월(158대)에 비해 28% 늘어난 것으로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7% 확대됐다.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판매량(1050대) 역시 동기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뉴 푸조 508 SW 전시행사 /사진제공=한불모터스
뉴 푸조 508 SW 전시행사 /사진제공=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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