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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꿈꾸다 항공사 입사 3년만에 지점장 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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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 2019.08.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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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문규호 에어서울 캄보디아 씨엠립 지점장 "최연소 타이틀보단 즐겁게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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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호 에어서울 지점장(가운데)이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현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서울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것을 많이 제안하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항공업계 이목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에 쏠렸다. 입사 3년 차 평사원 지점장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이 된 문규호(30·사진) 캄보디아 씨엠립 지점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최연소 지점장'이라는 타이틀보다는 겸손한 자세로 배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탁월한 업무실적을 인정받아 지점장으로 파격 승진했지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얘기다.

2017년 신입 공채로 에어서울에 입사한 문 지점장은 인천공항지점으로 발령받아 2년 넘게 공항 서비스 업무를 담당했다.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고 호텔 경영학을 공부한 그는 고객서비스 등을 현장에서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업무에 지원했다.

에어서울은 여행을 좋아하고 '일 욕심' 많은 그에게 '꿈의 직장'이었다. 2016년 처음 운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국내 LCC 업계 '막내' 항공사다. 직원들이 젊다보니 사원이라도 업무에 대해 책임을 진다. 그는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 사원급이 거의 과장급 업무를 하는 것 같다"며 "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배우고 책임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일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항 서비스 맨'으로서 성과도 쌓였다. 그의 아이디어가 적용된 것 중 눈에 띄는 것이 '자동 수하물 위탁(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승객이 직접 자동 탑승권 발급기를 이용해 탑승 수속을 마친 후 수하물도 맡길 수 있어 신속하게 수속을 끝낼 수 있다.

그는 "회사 분위기가 실무자 관점에서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라면서 "젊은 승객들이 많은 LCC 특성상 자동화 서비스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다방면의 공항 경험을 겪은 그는 이제 한 조직의 리더로서 각오가 남다르다. 해외 현지에서 직접 업무 결정을 해야 하고 에어서울의 대표 얼굴이 됐기 때문이다. 주요 업무는 현지 직원 6명과 함께 고객들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에어서울은 현재 인천-씨엠립 노선을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문 지점장은 "항공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운항과 정시운항"이라며 "기본적인 가치를 지키는 지점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담감도 크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인천-씨엠립 노선이 더 활성화돼 매일 하루 한 편씩 운항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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