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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이석채 '지인리스트', 김성태 의원 '중요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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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 2019.08.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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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서실, 1100명 명단 만들어 관리…YS측근·허범도 전 의원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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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석채 전 KT 회장의 지인리스트에 자녀 부정채용으로 논란이 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리스트는 KT 비서실이 직접 관리한 지인 데이터베이스(DB)로 김 의원은 '중요도 최상' 인물로 표시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14일 오전 KT 부정채용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이 전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한 옥모 전 KT 비서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옥 전 비서팀장은 KT비서실이 이 전 회장과 가까운 정관계 인사들의 명단과 특이사항을 기록한 지인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고 증언했다. 이 리스트에는 1100명 가량의 명단이 담겼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 측근 인사와 허범도 전 한나라당 의원 등 KT 부정채용 청탁 인사들도 포함됐다.

특히 김성태 의원은 이 리스트 DB에 '중요도 최상급'으로 표시됐다. 옥 전 비서팀장은 "DB에는 김 전 의원이 'KT출신', '중요도 최상'이라고 표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 명단에 담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 김모씨의 외손녀와 손자가 KT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권모 KT 인재팀장은 김씨의 손자가 2011년 KT 채용과정에 응시하자 옥 전 비서팀장에게 "지원자의 자료인데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며 "지원자 4212명 중 2551위이고 해당분야 특별역량 미보유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옥 전 비서팀장에게 직접 여러 차례 전화를 걸기도 했으며 손자는 최종 불합격했다.

이후 2012년 하반기 KT 채용과정에 외손녀 허모씨가 지원했고 허씨는 당시 서류 심사부터 면접까지 모든 전형에 다 떨어지고도 최종 합격했다.

이날 재판은 오후 2시부터 다시 재개될 예정이며 이석채 전 회장 변호인 측이 옥 전 비서팀장에 대해 반대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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