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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日 넘어 세계로 가는 한전 해외 신재생에너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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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 2019.08.1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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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밝히는 K-에너지-②]선진국 시장 트랙레코드 발판 삼아 요르단·필리핀까지 진출

[편집자주]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시작된지 30년이 넘었다. 초기에는 기술확보 미흡과 투자비용 문제로 큰 결실을 보지는 못했으나 친환경·지속가능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정부 지원 확대에 힘입어 갈수록 속도가 붙고 있다. '에너지전환'을 추진하는 문재인정부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재생에너지 산업을 한국 경제 미래를 책임질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고자 한다. 단순 국내보급을 넘어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막강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K-에너지'는 태양광부터 풍력, 수력까지 풍부한 해외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전 세계 곳곳을 밝히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K-에너지 발전 현장을 직접 찾아 세계 속 우리 재생에너지 산업의 위치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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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최헌정 디자인기자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 선도국가인 중국 시장에서 터득한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재생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서의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요르단과 필리핀 등 해외에서 가동하는 신재생 설비만 총 1516㎿ 규모다. 1가구당 연간 3㎾를 쓰는 점을 고려하면, 50만5000여가구가 쓸 전력을 해외에서만 만드는 셈이다.

한전의 첫 해외진출은 2006년 중국 네이멍구 새한패 발전소다. 중국 대당집단과 협력해 사업에 착수한 뒤 랴오닝성, 간쑤성에서 22개 풍력발전단지를 운영 중이다. 총 1017㎿에 이른다. 2017년 12월부터 7㎿ 규모 랴오닝성 객좌 태양광발전소 생산을 개시해 풍력-태양광 상호보완 모델도 구축했다.

일본에서는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개발사업인 지토세 태양광발전소를 2017년 12월 준공했다. 지토세 발전소는 28㎿의 태양광 발전과 13.7㎿h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설비가 결합된 ESS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다. 사업개발 및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운영에 이르기까지 전과정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총 사업비는 약 109억엔(1260억원)이며 한전은 지분 80%를 보유했다. 준공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약 3174억원어치 전력을 판매한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미국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해 미국시장 내 신재생 사업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 PPA(Power Purchsement Agreement, 전력구매계약)를 확보했다.

아울러 한전은 LG CNS와 컨소시엄을 맺어 괌 전력청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행한 '태양광+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참여해 2017년 6월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태양광 60㎿와 ESS 32㎿h를 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BOO(Build·Own·Operate, 건설·소유·운영)사업이다. 전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수주했다.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사업은 한전이 단독으로 지분 100%를 투자해 중동지역에 최초로 건설한 89㎿ 규모의 풍력발전소다. 2019년 7월 준공 이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투자수익을 회수하게 되며 약 5억7000만달러(6948억원)의 매출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최대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이 칼라타간 지역에 운영 중인 5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지분 38%를 인수했다. 이 사업은 2036년까지 총 31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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