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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시신'…신원 확인 아직 못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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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인턴기자
  • 2019.08.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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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몸통만 남은 시신 발견…경찰 "타살 가능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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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 마곡대교/사진=뉴스1
한강에서 머리와 팔다리 없이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신원 파악이 어려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1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마곡대교 아래 한강에서 몸통만 뜬 채로 표류 중인 시신을 한강수도사업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나체 몸통이라고 밝혔다. 시신이 유기된 시점은 1주일 이내로, 피해자의 나이는 20~30대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사체의 절단면은 날카로운 흉기로 잘려나간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누군가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파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나체 상태의 시신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만한 옷 등 유류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신이 강물에 불어 팽창된 상태였지만 훼손 부위는 도구를 이용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경찰은 주변에 나머지 신체 일부가 더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발견된 추가시신이나 물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용의자 특정을 위해 한강주변과 다리 인근의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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