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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국 변호사, 3000개 넘었던 댓글창 닫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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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인턴기자
  • VIEW 6,393
  • 2019.08.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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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비판 여론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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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윤국 변호사 블로그 글
'제주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의 변론을 맡은 남윤국 변호사가 블로그에 올린 "고유정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는 글에 비판을 포함한 댓글 3000개 이상이 달린 뒤 댓글창을 닫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른 게시글에 댓글을 쓰는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남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형사사건 변호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남 변호사는 "제가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해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 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달리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며 "우리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이는 모든 피고인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남 변호사는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며,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블로그에 이 글을 올린 지 약 14시간 만인 14일 오전 7시30분 기준 3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은 남 변호사의 변호 취지에 의문을 표하거나 그를 비난하는 내용이 대다수다.

그러나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해당 글의 댓글창은 닫혀있는 상태다.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이 지난 12일 제주지법에서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는 도중 시민들에게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이 지난 12일 제주지법에서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는 도중 시민들에게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앞서 남 변호사는 고유정의 변론을 맡았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9일 제주지방법원에 고유정 변호를 위한 변호인 선임계를 다시 제출했다.

이에 따라 법원이 선임한 국선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물러났다. 남 변호사는 한 차례 사임계를 제출하고 나서도 피고인 고유정이 수감된 제주교도소를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고유정의 첫 공판에서 남 변호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사건이 "피해자인 전 남편의 지나친 성욕에서 비롯됐다"는 취지의 변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정의 다음 재판은 9월2일 오후 2시에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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