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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투여 환자 대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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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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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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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환자 간담회 전국단위로 확대"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동자동 서울 JK비즈니스 센터에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동자동 서울 JK비즈니스 센터에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19,250원 상승250 1.3%)은 지난 13일 서울 동자동 서울 JK비즈니스 센터에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투여 환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보사 투여 환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콜센터를 통해 간담회 참석 의사를 밝힌 환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회사는 다음 달부터 환자 간담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소통간담회에는 유수현 바이오사업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유 상무는 인보사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인보사에 대한 기전, 인보사 허가 및 취소 진행경과, 환자케어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후 환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유 상무는 "인보사 사태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그동안 경과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경청, 해결방안을 위한 환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의 건강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환자들은 인보사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한 환자는 "언론을 통해 인보사에 허가사항과 다른 물질이 포함됐고, 이 물질이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약간의 통증만 있어도 인보사 주사로 몸의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속에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환자들은 회사에 배상 수준, 실손 보험사를 통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일부 환자들은 지정된 거점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품목허가를 받은 후 유통·판매가 중지된 올해 3월31일까지 438개 병·의원에서 3707건이 투여됐다. 투여 환자 수는 3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현재까지 15년 장기추적조사에 등록한 환자 수는 2170명이다.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모든 환자 등록을 마친 후, 600억원 이상을 들여 종합병원 및 상급 대학병원급 거점병원 20~30곳에서 환자 진료와 장기추적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장기추적조사로 실험실적 검사, 신체검사, 이상반응 등 광범위한 의학적, 역학적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보사 세포의 체내 잔류 여부를 확인하는 'TGF-β1 ELISA' 검사와 'TGF-β1 PCR' 검사도 진행한다. 또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인보사 투여 부위 이상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의료기관 건강검진 수준 이상으로 문제가 된 종양원성 등 모든 검사를 진행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 이외에도 환자들과의 소통창구를 늘리기 위해 전사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환자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경청해 환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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