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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발 사과해야"…임시정부 찾은 애국지사 후손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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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중국)=김지훈 기자
  • 2019.08.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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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증손녀 독립운동가들 사용 비좁은 방에 '울컥'…덕신하우징 '광복절 상해 역사문화탐방'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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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중국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가 한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시진=뉴스1
"독립운동가들이 비좁은 방에서 위대하고 어려운 일을 하셨다는 생각이 드니 울컥했어요." 독립유공자 후손인 신지민양(11)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시 황푸구 골목길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을 둘러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은 임시정부가 1926년부터 1932년까지 6년간 독립운동 거점으로 사용했던 시설로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며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곳이기도 하다.

신양과 같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외계층 아동 등을 포함한 초등학생 260여명은 이날 건축용 데크플레이트업체 덕신하우징 (1,230원 보합0 0.0%)의 초청을 받아 이곳을 찾았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덕신하우징이 어린이 교육공헌을 위해 2박3일 일정의 '덕신하우징 광복절 상해 역사문화탐방' 행사를 마련했다.

아이들은 독립운동의 성지인 이곳을 구석구석 살펴봤다.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이곳을 방문한 신 양은 강화지역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고 신태의 애국지사의 증손녀다. 신양은 최근 일본의 경제 도발로 크게 악화한 한일 관계에 대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한국과 갈등 관계를 조성한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경도지역 3‧1운동에서 활약했던 독립운동가를 외증조부로 둔 초등학생 A군(12)은 연신 카메라로 실내 곳곳을 촬영했다. A군은 "'마인크래프트'(건축물을 짓는 온라인게임)에서 청사를 재연하기 위한 참고용 자료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묻자 "일본에 당한 만큼 되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은 상하이 기념관을 방문한 아이들을 보며 "기업가로서 어린이들에게 현장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애국은 곧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이기도 해서 어린이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바르게 자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사진 오른쪽)이 14일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 앞에서 광복절 상해 역사문화탐방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사진 오른쪽)이 14일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 앞에서 광복절 상해 역사문화탐방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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