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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34일' 남은 김태군, 9월 확대엔트리 합류하면 '아슬아슬'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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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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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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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태군.
NC 김태군.
NC 다이노스가 예비 FA 포수 김태군(30)의 '완벽한' 등록 시점을 위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KBO에 따르면 김태군이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1군 등록일수 34일이 필요하다. NC는 김태군의 경기 감각과 팀 엔트리 사정, 그리고 동료 포수들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군 콜업 타이밍을 재고 있다.

NC가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때는 9월 확대 엔트리다. 복잡한 셈법 필요 없이 김태군을 올리면 된다. 그러나 FA 자격이 걸린다. 아직 KBO리그 잔여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9월 1일 확대 엔트리 때 김태군이 1군에 합류하면 시즌 최종전이 최소 10월 4일 이후에 끝나야 34일을 채운다.

NC가 김태군의 FA를 위해 넉넉하게 등록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NC는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경기 1경기에 사활을 건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팀 승리가 무엇보다 우선 순위다.

여기에 김태군의 경기 감각이 100%가 아니다. 김태군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퓨처스리그 7월 9일 서산 한화전이다. 경찰야구단이 해체되면서 이후 꾸준하게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김태군은 12일 전역하자마자 NC의 3군에 합류해 대학 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김태군의 감각 회복이 1군 등록의 첫째 조건이다.

엔트리도 고민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김태군이 들어오면 포수 3명으로 가야 한다. 투수 쪽에서 1명을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야수에서 빠져야 한다"면서 "일단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신중히 말했다. 양의지가 지명타자를 맡고 김태군이 선발 마스크를 쓰면서 김형준이나 정범모가 백업 포수로 대기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안방 운용은 훨씬 유연해지지만 야수 1명이 부족해지면서 대수비나 대주자 자원이 아쉬워 질 수도 있다.

1군급 포수가 너무 많아서도 고민이다. NC는 양의지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동안 정범모, 김형준으로 버텼다. 정범모는 지난 7일 삼성전 끝내기 홈런을 때리는 등 제 몫을 다했음에도 양의지의 복귀와 동시에 2군으로 내려갔다. 이동욱 감독이 정범모를 말소 하면서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고 특별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유망주 김형준 또한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 안방마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이 상황 속에서 김태군을 우선순위로 배려해주자니 모양새가 매끄럽지 못하다.

9월 1일 엔트리가 확대되면 모든 고민은 사라진다. 하지만 9월 1일에 김태군이 올라와도 FA 자격 취득을 위한 34일을 채울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1군 등록 일수는 NC의 시즌 최종전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NC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10월 3일에 치르면 김태군은 FA가 되지 못한다. KBO리그 잔여 일정은 9월이 지나야 확정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김태군 등록 여부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16일 현재 KBO리그는 166경기가 남았다. 팀 당 최소 30경기, 최대 34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산술적으로는 9월 종료도 가능하다. 10구단 체제 하에서 2015년은 10월 6일, 2016년은 10월 9일, 2017년은 10월 3일에 최종전을 치렀다(아시안게임 브레이크 2018년 제외).

때문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김태군을 8월 마지막 주에는 엔트리에 넣는 것이다. NC가 어떤 현명한 판단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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