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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피해자 동생 "형이 변태성욕자? 치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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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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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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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남동생 "고유정, 인간의 최소한 도리마저 저버렸다…정확한 증거도 없이 발언"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이 지난 12일 제주지법에서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는 도중 시민들에게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이 지난 12일 제주지법에서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는 도중 시민들에게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고유정에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남동생 A씨가 전 남편 강모씨는 '변태 성욕자'라는 고유정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치욕스러웠다"는 반응과 함께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A씨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갖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인이 없다는 이유로 고인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하는 고유정 측의 주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죽은 자는 말이 없다지만 이를 이용해서 고인의 명예를 무참히 훼손하는 것에 대해 너무 화가 난다"며 "피고인 측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앞서 고유정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2일 법정에서 "피해자의 변태적인 관계 요구에 고씨는 사회생활을 하는 전 남편을 배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유정과 피해자인 강씨의 이혼 사유는 고유정 측의 폭언과 폭행 때문이라고 말했다. A씨는 "(고유정이) 칼을 들고 죽여버리겠다고 형님을 위협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고유정의 폭행까지 당했던 형님이 칼을 들고 있는 고유정을 덮친다는 건 전혀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유정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고유정의 발언 말고 정확한 증거를 대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큰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자 명예 훼손 등 법적인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법적인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저희 변호사와 좀 더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고유정이 행한 범죄에 대해 응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유정은 지난 5월25일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일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의 첫 공판은 지난 12일 열렸다. 다음 공판일은 내달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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