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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재건축' 택한 삼성동 홍실, 반년새 4억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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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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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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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용 162.47㎡ 31억에 팔려..."민간분양가상한제 걱정 없는 유일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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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사업장 중 유일하게 걱정없는 곳.”
 
기존 가구수와 동일한 수준으로 재건축하는 1대1 재건축 추진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적용되면 일반 재건축단지의 사업성이 악화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이 생명인 정비사업에서 사업 지연은 최대 악재다. 이에 조합원의 분담금은 높지만 고급화를 추진한 1대1 재건축단지는 사업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을 없앴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 162.47㎡(3층, 이하 전용면적)는 지난달 30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같은 크기의 주택이 26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6개월 사이 가격이 4억원 올랐다.
 
같은 아파트 94.26㎡ 역시 실거래 가격이 지난 5월 20억9500만원(11층)에서 한달 뒤인 6월 23억원(4층)으로 2억원 넘게 뛰었다. 통상 층수가 낮은 아파트는 높은 곳보다 가격이 낮은 것이 일반적인데 2억원 비싸게 거래됐다. 현재 홍실아파트 94.26㎡의 매매 호가는 23억~26억원선이다. 지난 6월 20억~23억원선이었으나 거래가 성사되면서 매매 호가가 또다시 뛰었다.
 
삼성동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조합원 승계 매물이 많지 않다 보니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홍실아파트의 매매가격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1대1 재건축 아파트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한 누리꾼은 홍실아파트에 대해 “이럴 줄 알고 임대주택도 안 넣고 1대1 재건축을 진행했나 보다”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아파트 중 유일하게 아무 걱정없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1대1 재건축은 가구수를 거의 늘리지 않고 극소수 물량만 일반분양하는 방식의 정비사업이다. 현행 제도상 일반분양이 30가구 미만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지난해 4월 강남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홍실아파트는 용적률을 최대 상한선(300%)보다 낮은 250%로 적용하면서 소형 임대주택 의무공급 규제도 피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1대1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곳은 홍실아파트를 비롯해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1단지, 이촌동 왕궁아파트 등이 있다.
 
필명 ‘빠숑’으로 활동하는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민간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더라도 재건축사업을 지체하기보다는 가능한 빨리 추진하는 것이 이익”이라며 “일반 재건축단지에서도 분담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1대1 재건축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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