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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결혼식장서 자폭 테러 "63명 사망·182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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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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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서 발생…탈레반 "우리가 한 일 아니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17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결혼식장에서 직원들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프간 정부는 이번 테러로 63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17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결혼식장에서 직원들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프간 정부는 이번 테러로 63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결혼식장을 노린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0여명이 숨졌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17일(현지시간) 발생한 결혼식장 폭발 사고로 63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프간 당국은 사상자 중엔 여성과 어린아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폭발은 오후 10시40분쯤 카불 서부에 있는 한 결혼식장에서 발생했다.

로이터는 남성 하객들이 몰려있던 행사장 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결혼식장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났다"면서 "많은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뛰어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프간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지만, 아직 배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AFP는 "미국과 탈레반 간 평화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며 "탈레반 측은 이번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불에선 올 9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탈레반 소행의 폭탄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엔 경찰서 근처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나 1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에 맞서 이번 대선을 보이콧한 상태다.

폭탄테러 희생자들의 신발. © 로이터=뉴스1
폭탄테러 희생자들의 신발.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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