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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도 이제 '65세 정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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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 2019.08.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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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용 정년도 67→70세 올려 '70세 근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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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세계 1위 국가 싱가포르가 정년을 65세로 연장했다. 고령화 문제를 앞서 겪은 유럽이 정년을 65세 이상으로 잇따라 늘리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가 합류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열린 국경일 기념집회 연설에서 정년을 기존 62세에서 65세로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는 정년재고용도 연장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기업은 정년이 차 은퇴하는 직원에게 재고용 기회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동안 재고용을 받으면 62세부터 67세까지 최대 5년 간 일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정년을 3년 연장하며 이를 70세까지 올렸다. 원한다면 7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셈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정년 연장과 함께 늘어난 연금부담금을 기업이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또 55세 이상 직장인들의 연금기여금도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55세가 넘으면 기여금을 적게 냈지만, 2030년에는 60세 이상부터 이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리 총리는 "싱가포르의 기대 수명은 세계 최고인 85세"라면서 "600만명이 채 안 되는 싱가포르에서 100세 이상 인구만 1300명이 넘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싱가포르는 10년 만의 최악의 경기에 직면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주 올해 경제성장률을 0~1%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싱가포르의 최대 무역국 1위·5위인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이상기후 대비책 등으로 정부 지출이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정년 연장과 연금기여금 인상을 통해 연금 리스크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령화 문제를 겪은 유럽 국가 상당수는 수년 전부터 이미 정년을 65세 이상으로 올렸다. 노르웨이의 경우 62세부터 은퇴가 가능하지만 평균 은퇴 나이는 67세이며, 원한다면 75세까지 미룰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013년 정년을 65세로 올렸으며 70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홍콩도 2017년 공직자의 정년을 65세로 올렸다.

한국의 현재 정년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 수령 나이인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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