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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닥 매출·영업익 성장…순이익은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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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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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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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 실적]"의외로 선방 평가있지만 체감상 주가·실적 모두 안좋아"

상반기 코스닥 매출·영업익 성장…순이익은 12% 감소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43% 늘었다. IT(정보통신) 업종이 매출액과 순이익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19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909개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9조544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2조1028억원)에 비해 9.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7731억원으로 5.43% 늘었고, 순이익은 3조1791억원으로 12.18% 줄었다.

소속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모든 소속부에서 매출이 늘어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벤처기업부와 중견기업부를 제외하면 모두 감소했다.

벤처기업부(소속기업 192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7%, 20.99% 증가했고 순이익은 17.86% 줄어들었다. 중견기업부(340개사)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96%, 181.86% 늘었지만 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 기술성장기업부(31개사)와 우량기업부(311개사)는 매출액이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적자폭이 유지되거나 커졌다.

업종별로는 IT 소프트웨어·서비스의 컴퓨터서비스 부문(15개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9.48%, 18.88% 증가했다. 비 IT 업종에서는 건설 부문(17개사)의 성장세가 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09%, 7.01% 증가했다.

개별 종목별로 따져보면 다우데이타 (30,200원 ▲2,100 +7.47%)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3172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가장 높았다. 그 뒤를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1095억원), 상상인 (6,550원 ▲350 +5.65%)(945억원), 에스에프에이 (39,350원 ▼650 -1.62%)(892억원) 등이 이었다. 영업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심텍홀딩스 (3,530원 ▲70 +2.02%)로 상반기 287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심텍 (3,530원 ▲70 +2.02%)(-284억원), 신라젠 (9,850원 ▲170 +1.76%)(-265억원), 파라텍 (932원 ▼10 -1.06%)(-2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분석대상 기업 909사 가운데 585사가 흑자를 냈고 324개사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95개사가 지난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흑자를 냈고 90개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195개사였고 129개사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서도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성장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하지만 낙관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한 자릿수 성장이기 때문에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순이익은 환율 등 외부 요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 2017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5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상반기 4조50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상반기 4조7000억원대까지 회복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총합이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은 의외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체감상으로는 주가도, 실적도 모두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외 악재와 신라젠 쇼크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더 눈에 띄게 좋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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