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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정당한 인턴쉽 프로그램"(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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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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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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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에게 좋은 평가 받아…억측과 오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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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자신의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을 해명하며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후보자의 딸 논문 관련 보도와 관련해 알려드린다"며 해명글을 게재했다.

그는 "후보자의 딸은 외고에 다니던 중 소위 '학부형 인턴쉽 프로그램(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개 프로그램 중 후보자의 딸은 모 대학 의대 교수였던 학부형이 주관한 프로그램에 다른 1명의 학생과 함께 지원했다"며 "다른 1명은 논문 작성 과정에서 포기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이 해당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딸이 멀리까지 매일 오가며 프로젝트의 실험에 적극 참여해 경험한 실험 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 데 기여했고,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6~7페이지짜리 영어 논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일련의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및 완성 과정에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여한 바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후보자의 딸이 합당하지 않은 순번으로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고, 이를 입시에 활용했다면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보도 내용도 반박했다. 조 후보자는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는 지도교수로 명기돼 있고,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은 지도교수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후보자의 딸이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여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하여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오전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고등학생이던 2008년 대한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고교생이던 조씨가 쓰기 어려운 논문에 제1저자로 오른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는 해당 학교나 논문을 등재한 학회에 대한 업무방해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조국 후보자 페이스북글 전문.

인사청문회준비단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 후보자의 딸 논문관련 보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후보자의 딸은 00외고에 다니던 중 소위 '학부형 인턴쉽 프로그램(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여러 개 프로그램 중 후보자의 딸은 모 대학 의대 교수였던 학부형이 주관한 프로그램에 다른 1명의 학생과 함께 지원하였고(다른 1명은 논문작성과정에서 포기)

- 후보자의 딸은 멀리까지 매일 오가며 프로젝트의 실험에 적극 참여하여 경험한 실험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데 기여하는 등 노력한 끝에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6~7페이지 짜리 영어논문을 완성하였고, 해당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이러한 일련의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및 완성과정에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여한 바는 전혀 없습니다.

- 해당논문의 ''책임저자''는 지도교수로 명기되어 있고(일반적으로 책임저자가 논문의 저자로 인정됨),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은 지도교수의 판단에 따른 것이므로 이를 들어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 후보자의 딸이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여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하여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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