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정부 "작년 석탄발전 0.08% 증가했을 뿐..탈원전과 무관"

머니투데이
  • 세종=박경담 기자
  • 2019.08.20 11:04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영국 에너지그룹 BP 지난해 한국 석탄 소비량 2.4% 증가

image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지난해 한국 석탄 소비량이 탈석탄 정책에도 증가했다는 영국 에너지그룹 BP의 분석에 대해 "지난해 석탄 발전량은 전년 대비 0.08% 증가로 매우 미미하다"며 "석탄 소비 증가는 발전용 외에 산업용 등 다른 부분에서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지난해 한국 석탄소비량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BP는 '2019년 세계 에너지통계 리뷰'에서 지난해 한국 석탄 소비량이 8820만TOE(석유환산톤)로 전년보다 2.4% 늘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지난해 원전 이용률이 떨어진 여파로 석탄 소비가 증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재인정부가 탈원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른 에너지 정책인 탈석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석탄 발전량은 239.0Twh(테라와트아워)로 전년 대비 0.08% 증가했다"며 "이는 과거 정부에서 인·허가한 신규 석탄 11기(9.6GW)가 새롭게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반론했다. 산업부는 오히려 올해 상반기 석탄 발전량은 104.4Twh로 전년 112.3Twh에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탈원전 때문에 석탄 소비가 늘었다는 지적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원전 이용률이 떨어지는 건 원전 부실시공에 따른 정비일수 증가 때문"이라며 "탈원전 등 에너지 전환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한국전력공사 적자 해소책으로 제시되는 전기요금 인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값싼 발전원인 원전과 석탄 발전소는 2024년까지 각각 5기, 7기 더 들어온다"며 "2024년까지 에너지전환에 따른 가격 변동이 발생할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가 통상 5개월 시차를 두고 연료비에 반영된다"며 "유가가 지금처럼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가 측면에서 한전 실적(전망)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기요금 인상과 별개로 전기요금 체계 개편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가 변동에 따라 한전 실적도 오르고 내리는 구조가 적절한지를 포함해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한전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한 중장기 개편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