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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중앙회가 21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고려한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토요일 낮 시간대 부하요금 인하 △여름(6월)·겨울(11월) 전력요금 봄·가을 요금으로 전환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한시 면제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한전이 긴축경영으로 축소한 발주자재 물량을 정상화하고 납품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중소기업 전력기자재 관련 국산화 연구개발(R&D)도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전은 국내 공기업의 맏형으로서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이 크다"며 "일본 수출규제 등을 계기로 한전도 국내 기업과 함께 전력산업 핵심부품을 개발해 전력기자재의 국산화를 이루자"고 말했다.
이에 김 사장은 "우리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전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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