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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설 원작 연극 '나미야 잡화점',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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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설 원작 연극 '나미야 잡화점', 공연 취소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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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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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연제작사 달컴퍼니
지난해 연극 '나미야 잡화점' 이미지 컷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한국에서 일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연제작사 달컴퍼니가 오는 10월 공연 예정이던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은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회사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예정돼 있던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취소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일본과의 정치·경제적인 문제로 악화하고 있는 양국 관계와 그로 인한 범국민적인 분노에 깊이 공감한다"며 "작품의 메시지와는 별개로 현시점에 본 작품을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초연했다.

회사는 오는 10월8일부터 약 3달간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재공연을 올릴 예정이었다.


회사는 "작품을 기다려준 관객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함께 작품을 준비해온 스태프 및 배우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도 했다.
/사진=공연제작사 달컴퍼니
/사진=공연제작사 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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