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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올리브유 노화 방지·장수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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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 2019.08.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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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레산, 저온서 장수 효과 필수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은 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레산이 노화 방지 및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명이 3주에 불과해 장수 조절 연구에 적합한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예쁜꼬마선충은 고온(25℃)보다 저온(15℃)에서 2배가량 이상 수명이 길어진다.

실험을 통해 낮은 온도에서 장수하기 위해서는 '메디에이터 15(Mediator 15)'라 불리는 단백질을 통해 올레산의 양을 유지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즉, 올레산이 부족하면 낮은 온도에서도 수명이 길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이승재 교수./사진제공=KAIST
이승재 교수./사진제공=KAIST
'메디에이터 15'는 불포화 지방산을 만드는 효소의 양을 증가 시켜 예쁜꼬마선충이 낮은 온도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디에이터 15'가 발현한 불포화 지방산 합성 효소는 불포화 지방산, 특히 올레산의 양을 증가시키고 올레산은 체내 단백질의 품질을 높여 건강한 장수를 유도하는 것이다.

불포화 지방산 중 하나인 올레산은 '메디에이터 15'가 가장 많이 발현하는 물질로 올리브유의 55~85%가 올레산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통해 올레산의 섭취가 낮은 온도에서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요소임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외부의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적절히 조절되는 지방 대사가 장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과 특정 지방산 섭취가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밝혔다데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승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의 장수 효과를 직접 확인한 것" 이라며 "향후 노화 방지 및 장수를 위한 연구에 다양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엽, 안선우 박사, 정윤지 박사과정이 공동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 8월 13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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