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뉴욕마감] 소매주 깜짝실적에 반등…다우 0.9%↑

머니투데이
  •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8.22 06:16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소매업체 타깃, 실적 호조에 20% 급등…트럼프 "파월은 퍼팅 못하는 골퍼"

image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소매 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미국 소비시장의 건재가 확인되면서다.

◇소매업체 타깃, 실적 호조에 20% 급등

21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0.29포인트(0.93%) 오른 2만6202.7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3.92포인트(0.82%) 상승한 2924.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1.65포인트(0.90%) 뛴 8020.21로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도 모두 올랐다.

소매업체 타깃이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놓으며 무려 20%나 급등했다. 가정용품 업체 로우스와 주택자재 업체 홈디포도 각각 실적호조를 등에 업고 강세를 보였다. 민간 소비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CEO(최고경영자)는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더 많이 고용돼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경기침체설을 일축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선 잠시 동안 '경기침체 신호'로 불리는 장단기 금리역전이 재현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달 30~3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 오후 2시 이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를 짧은 순간 밑돌았다가 곧장 정상화됐다. 이날 미 국채 10년 금리는 1.591%, 2년물 금리는 1.575%로 마감했다.

지난 14일에도 한때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를 밑돌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에 경기침체 공포를 몰고 온 바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서 2명의 위원이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준은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또 FOMC 회의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은 이 금리인하가 통화정책의 '재보정'(recalibration) 또는 '중간사이클 조정'(mid-cycle adjustment)일 뿐 일련의 지속적인 금리인하의 시작이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는 23일엔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트럼프 "파월은 퍼팅 못하는 골퍼"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퍼팅을 잘 못하는 골퍼'에 비유하며 큰 폭의 금리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퍼팅은 골프에서 그린 위의 공을 홀에 집어넣는 마지막 단계를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유일한 문제는 연준과 파월 의장"이라며 "파월 의장은 퍼팅을 못하는 골퍼 같고, 섬세한 감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파월 의장에게 기대하지 말라"며 "지금까지 그는 잘못했고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보다 금리가 더 낮은 많은 국가와 경쟁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이 큰 폭의 금리인하를 하고 올바른 일을 한다면 미국은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연준은 각성하라"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침체설을 거듭 부인했다. 그는 "지금 숫자와 사실은 전혀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지만,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은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지만, 그들은 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미안하지만, 우리의 경제는 아주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4.50포인트(1.21%) 오른 375.8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51.67포인트(1.30%) 상승한 1만1802.85, 프랑스 CAC40 지수는 90.84포인트(1.70%) 뛴 5435.48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78.97포인트(1.11%) 오른 7203.97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5센트(0.8%) 내린 5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밤 9시53분 현재 37센트(0.62%) 상승한 6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강세였다. 이날 오후 4시59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98.3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내렸다. 같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장 대비 0.20% 하락한 온스당 1512.60달러를 기록했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