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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시스템반도체 육성 위해 대중소기업 '연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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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 2019.08.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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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대기업 팹리스 개방 의견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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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난 5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육성책과 관련 "삼성 중심의 비메모리 반도체를 우리 중소 부티크(특정분야 전문 소규모)업체·스타트업과 연결하는 부분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 포럼에 참여해 "대기업들과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중소 팹리스 육성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4월 삼성전자 (53,700원 상승900 1.7%)의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개방 결정과 같은 상생협력 사례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파운드리 개방과 같은 (업계의) 말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같은 포럼을 통해 공개적인 만남의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흔히 시스템 반도체로도 불리는 비메모리 반도체는 정보저장 역할을 하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연산·제어 등 정보처리를 맡는 부품이다. 전날 정부가 내년 4조7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방안을 밝힌 '빅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엠데이터싱크, 캔버스바이오, 큐버모티브 등 중소 팹리스 기업과 반도체 전문 벤처캐피탈인 L&S캐피탈, 반도체 장비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6,830원 상승70 1.0%)(ENG) 등이 참석했다. 박재근 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 김수환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인사들도 함께 했다.

기업인들은 대기업은 물론 중국 등 해외 기업보다 경쟁력이 뒤처진 국내 팹리스업체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정보선 엠데이터싱크 이사는 "중국은 시장이 크고 인력도 많다 게다가 소재부터 부품 모듈 완제품까지 수직 계열화하고 있다"며 "강제할 수 있는 특수성이 있는 국가다 보니 중국 팹리스 기업들과 (국내 기업이) 1대1 경쟁을 해선 이길 수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우려했다.

포럼에 참여한 기업들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춘 일부 대기업들이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팹리스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중소 팹리스 기업들은 그간 정부의 R&D(연구개발) 지원사업도 많지 않아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는 고충도 토로했다.

김지혜 L&S벤처캐피탈 수석심사역은 "시스템 반도체 업종이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대기업과 협력 및 M&A(인수·합병)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민구 주성ENG 부사장은 "중소 팹리스 업체에 대한 기술탈취 방지책이 보강돼야 한다"며 "팹리스 분야의 창업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재근 학회장은 "자율차,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 DDIC(디스플레이 드라이브 구동칩), CMOS(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갖춘 국내 팹리스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R&D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중기부는 기업의 애로사항과 전문가 진단을 지원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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