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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로 투기과열지구 인접지 풍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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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 2019.08.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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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투기과열지구 인근서 기대감… 전매제한기간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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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스테이트 투시도/사진= 현대건설
투기과열지구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훈풍이 불지 않을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민간 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안을 발표했는데 적용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다. 전매제한기간도 최대 10년에 이른다. 이에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규제가 적은 인근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해 8·27 대책으로 경기 광명시와 하남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되자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수요가 몰렸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 광주시에 공급된 ‘광주 금호 리첸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98대 1, 최고 66.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와 인접한 유일한 비규제지역이다.

광명시 인근 비규제지역도 상황은 비슷했다. 8·27 대책 직후인 지난해 9월 안양시 만안구에 공급된 '안양 KCC스위첸'은 1순위 청약에서 무려 32.6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부천시에 분양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도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청약 접수자만 1만명 가까이 몰리며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거래도 급격히 늘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안양시 만안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939건으로 전달(409건)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인근 △군포시(471건→1782건) △부천시(878건→1826건) △시흥시 (2010건→3160건) 등도 한 달 사이 1.5~3배 이상 증가했다. 모두 광명시와 인접한 비규제지역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대책을 통해 학습효과를 경험한 발 빠른 수요자들은 이미 투기과열지구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며 “이번 정책이 시행될 경우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일부 투기과열지구는 최대 10년간 자금이 묶이는 만큼 실수요자뿐 아니라 단기 투자를 노리는 수요자들 역시도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인접한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이달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범박동 일원)에 분양하는 '일루미스테이트' △GS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중앙생활권2구역 재개발을 통해 분양하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시 마송지구 B-6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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