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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와 차원 달라"…日, 한일의원연맹 총회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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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와 차원 달라"…日, 한일의원연맹 총회도 연기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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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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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보도…23일 오전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회장, 韓측과 통화해 "지소미아 폐기 결정은 한미일 3개국 신뢰 망가뜨릴 우려" 전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결정으로 인해 다음달 개최가 예정됐던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가 연기될 전망이다.

23일 NHK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의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회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강창일 한일의원연맹회장과 전화 통화해 "(한국이 지소미아 폐기를 결정키로 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일미한(한미일) 3개국의 신뢰관계를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고 항의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이야기해해서 정상 궤도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는 내용이다.


NHK는 또 이같은 항의에 강 회장이 "나는 협정을 연장하는 쪽이 바람직하다 생각했지만 정부의 판단은 파기였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NHK는 그러면서 "(일한의원연맹은) 다음달 중순 도쿄에서 예정됐던 총회에 대해 차분한 환경에서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기하기로 했다"며 "올해 11월 초 개최를 향해 관계 개선에 노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한일의원연맹 총회는 다음달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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