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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中, 美 관세 반격에 일제하락…스톡스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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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8.2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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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떨어졌다.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에 중국이 관세로 맞불을 놓으면서 무역전쟁 확전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23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2.93포인트(0.78%) 내린 371.3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35.53포인트(1.15%) 떨어진 1만1611.51, 프랑스 CAC40 지수도 61.38포인트(1.14%) 하락한 5326.87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3.20포인트(0.47%) 내린 7094.98에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산 농산물과 원유 등 5078개 품목, 750억달러(약 90조원) 어치에 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는 9월1일과 12월15일에 나눠서 발효된다. 미국이 중국산 상품 약 3000억달러 어치에 추가관세를 발효하는 시점과 같다.

특히 중국은 12월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25%, 자동차 부품에는 5%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는 아르헨티나와 일본에서 미중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위반한다"며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대응해 다자 무역체제와 중국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공식 연설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으며 시장을 실망시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 및 경제학자들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에 가까워졌다"며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높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암시는 없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업 투자와 제조업은 약세를 보였지만, 탄탄한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은 소비 활황을 이끌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온건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만약 무역전쟁이 기업들의 투자와 자신감을 방해하고 글로벌 성장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면 연준이 통화정책을 통해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안내하는 최근의 선례는 없다"며 "통화정책이 글로벌 무역에 대한 고정적인 규정집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1990년대에는 금리인하가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적이 있다"며 "연준은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파월 의장 가운데 누가 우리의 더 큰 적이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후 트위터에 "늘 그래왔듯 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며 "곧 발표될 예정인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묻지도 않은 채 그들(연준)이 '연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강한 달러와 매우 약한 연준을 갖고 있다"며 "나는 이 둘을 갖고 뛰어나게 일을 할 것이고, 미국은 위대한 일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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