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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원' 승부수 조국…'딸 의혹' 청문회까지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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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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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웅동학원 기부의사에도…딸 해명은 없어 현재 단국대·공주대 딸 논문 의혹 조사도 주목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 News1 안은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 가운데 지난 23일 가족 보유 펀드와 사학법인 '웅동학원' 운영은 공익재단에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딸의 입시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날 조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 처와 자식 명의로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기부해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딸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 "오늘 촛불집회가 있다"는 각종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다시 사무실로 돌아갔다. 서울대와 고려대 촛불집회의 배경에는 조 후보자 딸의 입시 관련 의혹이 중심에 있지만, 수차례 질문에도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는 상황이다.

그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부산대 의전원이 조씨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장학생 선발규정을 개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조씨가 고교시절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이 한국연구재단 내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 등을 내놨다.

조씨가 공주대에서 인턴 활동을 하기 전 제작된 국제학회 발표 초록(抄錄)에 3발표자로 등재된 점에 관한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딸의 교육 문제에 관한 거론은 피하고 또 다른 논란거리인 사모펀드와 사학재단 웅동학원에 대해 '사회 환원'을 약속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여론이 가장 분노하는 교육 문제에 대해 섣불리 해명하면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바탕으로 청문회에서 한꺼번에 의혹을 해소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딸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부당 지급 논란과 관련해 두 학교 학생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여론이 악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조씨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각 기관에서 검증을 진행하는 점도 조 후보자가 즉각 해명하지 않는 배경이란 관측이다.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는 현재 조씨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고, '논문 3저자 등재'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연구물에 대한 기여도 판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조 후보자가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라고 말한 청문회가 언제 열릴지는 미지수다.

당청은 전날(23일) 긴급회동으로 26일까지 청문회 날짜가 잡히지 않으면 27일 국민청문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야당은 의혹 검증을 위한 '3일 청문회'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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