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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승' 문승원 "9승에도 떨려... 10승 상상도 안 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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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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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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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문승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문승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로 나선 문승원(30)이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9승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다. 10승이 보인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문승원의 호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 질주다. 경기 막판 KIA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승리를 품었다.

선발 문승원은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다. 지난해 기록했던 8승을 넘어섰다.

동시에 데뷔 첫 10승에 1승만 남았다. 염경엽 감독이 경기 전 "문승원이 꼭 10승을 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현실이 되기 일보직전이다.

경기 후 문승원은 "쫄깃쫄깃한 경기였다"며 웃은 뒤 "오늘은 장타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장타 하나를 맞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KIA 타자들이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타자들은 무안타로 막았는데, 안치홍 선수에게 홈런을 포함해 안타 2개를 맞았다. 야구를 하다 보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래도 3안타를 맞고 싶지 않았다. 세 번째는 잘 막은 것 같다"라고 더했다.

개인 최다승에 10승까지 1승 남았다고 하자 "감독님과 팀원들이 다 응원을 해주셨고, 나도 힘을 얻었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사실 10승은 상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일단 9승부터 하자는 생각이었다. 지금도 떨리고, 머리가 아프다"라며 웃었다.

포스트시즌에 대해서는 "내 역할은 이미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정해주시는 대로, 주어진 그대로 내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가을야구 이야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잘되고 있는 부분을 물었다. 이에 문승원은 "커맨드가 좋아졌다. 그러면서 피안타가 줄었다.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폼도 수정했고, 정신적인 부분도 관리했다"라고 짚었다.

목표를 묻자 "팀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10승을 하고 싶다. 10승과 팀 우승, 2개가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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