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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볼보' 세단의 역동적 진보…'신형 S60'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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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앤젤레스(미국)=장시복 기자
  • 2019.08.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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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美찰스턴 공장서 생산한 신형 S60 현지 시승...국내서 27일 출시 '수입 D세그먼트 새 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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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볼보 S60/사진제공=볼보
'볼보'(Volvo)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두 가지 대표 키워드가 있다. 북유럽(스웨덴) 감성과 안전이다. 절제의 미학을 보여주면서도, 다분히 실용적이다. 볼보의 주전공이 왜건에서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크로스컨트리(왜건과 SUV의 결합형 모델)로 이어졌던 이유다. 그런데 너무 '모범적'이다 보니 다소 따분하게 느껴지는 역설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과감한 디자인 투자로 볼보의 이미지도 훨씬 세련되고 젊어졌다. 성실하고 건장한 젊은이가 한껏 멋까지 내 '쿨가이'로 변신한 느낌이랄까.

스포티한 세단에서 그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플래그십 세단 S90의 럭셔리함에 이어 오는 27일 국내 출시되는 D세그먼트(중형) 세단 신형 S60은 볼보의 역동적 진보를 상징한다.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S60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미리 타봤다. 이 S60은 볼보가 11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 세운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태어났다. 볼보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디젤을 제외한 가솔린·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생산되는데, 국내엔 가솔린 모델이 들어온다.
신형 볼보 S60 / 사진제공=볼보
신형 볼보 S60 / 사진제공=볼보

신형 S60(가솔린 모델)을 타고 복잡한 도심과 광활한 고속도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두루 달려봤다. 한마디로 전전후 드라이빙 머신이었다. 디자인도 보다 공격적이고 날렵하다. '토르의 망치'에서 영감을 받은 T자형 헤드램프가 눈에 들어온다.

균형 잡힌 비율, 낮은 무게 중심은 다부진 육상 선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낮은 시트 포지션이 몸을 감싸며 안정적이고 중심이 잘 잡힌 주행성을 보이는 가운데 치고 나가는 맛이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앞선 안전장치는 든든하다. 반대 차로에서 쌩쌩 달려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자동으로 제동하고 회피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트림에 볼보차가 자랑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경보시스템으로 이뤄진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전장은 126㎜ 늘어난 4761㎜로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국내 시판가는 4760만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했다. 2세대 출시가보다도 230만∼430만원을 인하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수리 보증기간 5년 또는 10만km를 제공한다.

지난달 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7일 만에 1000대 돌파 흥행을 일으킨 배경이다. 국내 수입 D세그먼트 시장을 과점하다시피해 온 독일 프리미엄 3사(BMW 3시리즈,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바짝 긴장할 만 하다.

앞으로 볼보 '폴스타' 브랜드를 단 고성능 PHEV 모델의 국내 등판도 기대케 한다. S60은 한국 시장에서 연 1만대 판매 시대를 앞둔 볼보에 있어 성장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볼보 S60 / 사진제공=볼보
신형 볼보 S60 / 사진제공=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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