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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미중 관세 맞불…국내 증시로 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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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 2019.08.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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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서 금리인하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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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미중 무역분쟁이 양 국가간 관세 인상 '맞불'로 번지면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가 이번 한 주간 국내 증시에도 여파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3.34포인트(2.37%) 내린 2만5628.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75.84포인트(2.59%) 하락한 2847.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9.62포인트(3.00%)나 떨어진 7751.77에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산 농산물과 원유 등 5078개 품목, 750억달러(약 90조원) 어치에 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는 9월 1일과 12월 15일에 나눠서 발효된다. 미국이 중국산 상품 약 3000억달러 어치에 추가관세를 발효하는 시점과 같다. 특히 중국은 12월 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25%, 자동차 부품에는 5%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는 아르헨티나와 일본에서 미중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위반한다"며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대응해 다자 무역체제와 중국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도 중국 측 대응에 관세 인상으로 맞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산 2500억달러 어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월 1일부터 현재의 25%에서 3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300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도 당초 예정됐던 10%에서 15%로 인상한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석하게도 과거 행정부는 중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이 이뤄지지 않은 채 활동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미국 납세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말았다"며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밝혔다.

시장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갖고 지켜봤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움 연설은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에 가까워졌다"며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높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만약 무역전쟁이 기업들의 투자와 자신감을 방해하고 글로벌 성장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면 연준이 통화정책을 통해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파월 의장 가운데 누가 우리의 더 큰 적이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갈등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금리인하 효과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 형국이 됐다. 연준 역시 추가 금리인하에 아직까지는 소극적인 입장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파월 의장의 연설은 지난 7월 31일 기자회견에서의 내용보다는 비둘기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그래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감안하면 우호적이지도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가 중국 정부의 관세 부과 대응에 격화된 반응을 보인 점은 부담"이라며 "다만 협상을 중단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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