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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없는 청년에게 변상욱이 던진 논란의 한 마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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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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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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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청년 "아버지 안 계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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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상욱 YTN 앵커 트위터
변상욱 YTN 앵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을 겨냥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고 조롱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청년의 가정사가 밝혀지며 변 앵커의 하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변상욱, 조국 비판 청년에 "수꼴"…논란되자 삭제

변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며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의 말을 인용했다.

변 앵커는 이에 대해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조국을 비판하면 '수꼴'(수구꼴통)이냐"며 분노했다. 또 변 앵커의 발언이 청년의 부모까지 반듯하지 못하다는 식으로 조롱한 '패드립'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변 앵커는 아무런 사과도 없이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변상욱에게 '수꼴' 조롱 당한 청년 "가재도 밟으면 꿈틀한다"

알고 보니 연설을 했던 청년 백모씨는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백씨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조롱과 모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마음이 심란하다"며 "아버지는 안 계셨지만, 어머니와 동생들과 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의 연설 전부를 들어보셨는지도 의문"이라며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장학금, 무시험전형 같은 호사를 누릴 길 없는 청년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이야기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광장에 올라 그 청년들의 울분과 분노를 전했다"며 "그런 저에게 이분은 반듯한 아버지가 없어 그런 것이다 조롱했다"고 했다. 이어 "가재, 붕어, 개구리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시청자 분노 폭발 "변상욱 하차하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야당 의원들과 누리꾼들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 앵커를 겨냥 "내 뜻과 다르다고 가진 것 없는 아들뻘 청년을 모욕줘서 되겠냐"며 비판했다. 이어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던데"라며 "품격은 나이와 경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청년과 그 가족을 글로 모욕하고 짓밟았다"며 "소중한 아버지와의 기억을 간직하면서도 당당히 삶을 개척해가고 있는 그 청년에게 짠하다며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YTN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변 앵커의 하차를 촉구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한 시청자는(ja****)는 "기득권이지 못해 아이들에게 조국 씨와 같은 혜택을 주지 못하는 우리 같은 아버지들은 수꼴이냐"며 "언론인이 이렇게 편파적이어도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다른 시청자는(mi****)는 "공인의 신분으로서 무고한 청년을 인터넷상에서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욕보인 패륜적인 악인 변상욱 앵커의 공개사과 및 해임을 요구한다"며 "이렇게 부도덕하고 질 낮은 사람이 시민들에게 뉴스를 전달하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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