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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美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성장 전망 둔화"

  • 뉴스1 제공
  • 2019.08.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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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신뢰에도 타격…투자 위축 나타날수도" 달러화 대체할 가상기축통화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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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크 카니 영국 영란은행 총재가 미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성장 전망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잭슨홀 미팅에 참석한 카니 총재는 전날(23일)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회복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이나 글로벌 금융 환경, 중국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때문이 아니다"라며 미국에 화살을 돌렸다.

카니 총재는 최근 경기 둔화를 이끄는 요인으로 중국과 무역 간 관세부과에 따른 무역전쟁과 유럽과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위협을 지적, "미국은 분명 이번 (무역) 전쟁에 모두 관련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무역전쟁이 기업들의 신뢰에도 타격을 줬다며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서 투자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란은행은 기업들의 투자가 지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시행되기 전 예상됐던 수준보다 25%포인트(p)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니 총재는 이날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글로벌 경제에서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역할을 대체할 가상통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달러화가 세계 무역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연준은 물론 다른 나라의 정책 입안가가 인플레이션 관리와 금융 안정성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제안의 핵심은 내일 당장 달러화를 대체하자는 말이 아니라 우리 시스템을 최적화하자는 방안"이라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지위가 무한정 보장되지는 않기에 정책 결정자들은 (다른 가상통화로의) 전환에 대해 지금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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