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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비판한 청년에 "수꼴 마이크, 짠하네"…변상욱, 결국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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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 2019.08.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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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서울 광화문 집회서 조국 비판한 청년에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짠하네" 비판…"경솔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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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YTN 앵커(60)./사진=뉴스1
변상욱 YTN 앵커(60)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비판한 청년을 향해 "수꼴(수구 꼴통) 마이크"라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결국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변 앵커는 24일 자신의 SNS에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변 앵커가 비판한 청년은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고 마이크를 잡았던 백경훈씨('청년이 사회의 진정한 원동력' 대표)였다.

변 앵커의 발언을 접한 뒤 백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아버지는 안 계셨지만, 어머니와 동생들과 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이 조롱과 모욕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장학금, 무시험전형 같은 호사를 누릴 길 없는 청년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이야기 한 것"이라고도 했다.
조국 비판한 청년에 "수꼴 마이크, 짠하네"…변상욱, 결국 사과(종합)


시청자들과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시작되며 논란이 커졌다. YTN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변 앵커의 하차를 촉구하는 글이 연달아 게시됐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뜻과 다르다고 가진 것 없는 아들뻘 청년을 모욕줘서 되겠냐"며 변 앵커를 비판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도 "소중한 아버지와의 기억을 간직하면서도 당당히 삶을 개척하고 있는 청년에게 짠하다며 조롱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변 앵커는 25일 자신의 SNS에 사과 글을 올렸다. 변 앵커는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진영논리에 갇혀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 기회에 청년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도덕적 요구를 더욱 마음에 새겨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꼴 등 경솔한 표현 역시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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