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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오른쪽)과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가 신약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양행 <br><br> |
유한양행은 MOU를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플랫폼 기술인 'SMART-Selex'를 이용해 신약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서로 다른 단백질을 붙일 때 안정성이 높은 단백질을 선별해야 하는데 SMART-Selex 기술은 이 과정의 속도와 생산성을 높인다.
이번 MOU는 유한양행이 지난 7월 지아이에노베이션에 60억원을 투자한 이후 체결한 것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대한 유한양행의 신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을 이끄는 남수연 대표는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으로, 당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개발을 주도했다. 레이저티닙은 지난해 11월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됐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유한양행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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