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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분기당 800만개 영상 삭제… 자동감지 76%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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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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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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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 2019]⑤불법·유해 창구 된 유튜브- 삭제 영상 76% 자동감지시스템 적발

[편집자주] 따뜻한 디지털세상을 만들기 위한 u클린 캠페인이 시작된 지 15년이 지났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급진전되는 기술 진화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편으론 기술 만능 주의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지능화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시민의식과 소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올해 u클린 캠페인은 부작용 없는 디지털 사회와 이를 위해 함양해야 할 디지털 시민 의식과 윤리를 집중 점검해봤다.
유튜브, 분기당 800만개 영상 삭제… 자동감지 76% 적발
'829만개.'

구글이 올해 1분기 중 유튜브에서 삭제한 영상 건수다. 불법·유해 콘텐츠 차단 노력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방대한 규모의 플랫폼을 관리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시정 조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채널 283만개, 영상 829만개, 댓글 2억2834만개가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삭제 영상 유형을 보면 스팸·현혹성·사기가 6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노출·성적 콘텐츠 20.5%, 아동 보호 9.7%, 폭력·노골적 4.3% 등 순이었다.

유튜브는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규정, 이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콘텐츠를 삭제한다. 반복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사용자 계정에 대해선 해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글로부터 경고 3회를 받을 경우 해당 채널이 폐쇄된다. 스팸 계정과 같은 악용 사례는 1회 적발돼도 채널 폐쇄 조치를 취한다. 가이드라인 위반 콘텐츠로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분기당 800만개 영상 삭제… 자동감지 76% 적발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집약한 자동 감지 시스템은 유튜브 플랫폼 정책의 핵심이다. 1분기 삭제 영상 중 76%는 단 한 번도 조회되지 않은 영상으로 자동 감지 시스템을 통해 신고가 이뤄졌다.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채널 폐쇄, 신고 사례들은 머신러닝 기술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되며, 향후 문제가 되는 콘텐츠들을 보다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며 "빠른 감지를 위해 추가 인력 투입과 기술적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구글의 제재 조치가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가이드라인 자체가 포괄적이고, 실제로 제재 조치를 취하는 기준도 모호하다는 것. 영상 삭제까지 이뤄진 불법·유해 의심 콘텐츠와 거의 비슷한 내용을 담은 다른 영상을 문제 없이 유통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구글이 정부 규제 정책에 협조적으로 임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여전히 국내 법보다 가이드라인을 우선하기 때문에 불법·유해 콘텐츠가 유통되는 틈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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