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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스크린' 내세운 LG 차기폰… 신의한수? 자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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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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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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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 2019'에서 하반기 프리미엄폰 공개… 듀얼스크린 공짜 전략 지속할까

듀얼 스크린 성능 개선을 암시한 LG전자의 'IFA 2019' 티저 영상.
듀얼 스크린 성능 개선을 암시한 LG전자의 'IFA 2019' 티저 영상.
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가 임박했다. LG전자가 내세운 신제품 차별화 요소는 진화한 ‘듀얼 스크린’이다. 전작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호평을 받은 만큼, LG 폰만의 경쟁력으로 굳히려는 전략이다.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 이전 과도기적 제품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폴더블폰 출시와 과도한 비용 지출로 제한적인 성과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업그레이드’ 듀얼 스크린 전면 내세운 LG폰 차기작= LG전자는 오는 9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9’에서 하반기 프리미엄폰을 공개한다. 아직까지 제품명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 ‘V50S 씽큐’, 해외 ‘G8X’ 명칭을 쓸 전망이다. 상반기 프리미엄폰 ‘V50 씽큐’의 후속작이다.

LG전자는 신제품과 함께 성능을 개선한 듀얼 스크린을 선보인다. 신제품 티저 영상에서 자유로운 각도 고정 기능과 전면 알림창 탑재를 암시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스마트폰과 일치하는 점도 소개했다. V50 씽큐와 함께 선보인 듀얼 스크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했다. 듀얼 스크린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액세서리로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두 화면에서 각기 다른 앱을 사용하거나 특정 앱의 UI(사용자 환경) 확장 사용이 모두 가능하다.

LG전자는 하반기 신제품으로 V50 씽큐를 뛰어넘는 판매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V50 씽큐는 최초 5G 모델, 듀얼 스크린 탑재로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 성과를 거뒀다. 출시 8일 만에 10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최근에는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MWC 2019’에서 최초 공개 당시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던 듀얼 스크린이 V50 씽큐 흥행을 이끌었다. 차기작에서 듀얼 스크린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다.

'듀얼 스크린' 내세운 LG 차기폰… 신의한수? 자충수?
◇실적 부담 가중될 듯 VS LG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을 것=일각에선 스마트폰 신제품과 듀얼 스크린 연계 전략이 비용 관리 측면에선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LG전자 휴대전화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매출 1조6133억원, 영업손실 3130억원을 기록했다. 17분기 연속 적자다. V50 씽큐 흥행에도 1분기(2035억원)보다 적자가 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듀얼 스크린 무상 증정 마케팅이 적자확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V50 씽큐 구매자에게 듀얼 스크린을 무상 지급했다. 듀얼 스크린 출고가는 21만9000원이다. LG전자는 무상 증정에 따른 비용 지출을 감수하고 V50씽큐 판매량 확대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판매량 확대엔 성공했으나, 수익성 측면에선 오히려 후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작에서도 듀얼 스크린 무상 증정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같은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듀얼 스크린을 제값 받고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져 신제품 판매가 부진에 빠질 수 있어서다. 아직까지 듀얼 스크린 판매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과거 사례를 참고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제 막 개화된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스크린 확장경험을 제공하는 LG만의 특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장의 실적 변수도 좋지만 LG 스마트폰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듀얼스크린에 대한 이용자 호응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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