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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가부장관 후보자 "특정 인물 닮은 리얼돌, 인권 침해 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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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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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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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휴일인 10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9.8.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휴일인 10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9.8.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대법원 판결로 수입이 허용된 리얼돌(사람 형상을 본뜬 인형)에 대해 “특정 인물 형상으로 주문 제작하는 것은 인권 침해요소가 다분하고, 아동이나 청소년 형상으로 성기구를 제작하는 것 또한 우리 사회의 아동, 청소년 성보호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28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 청문위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사법부 판결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성기구로 활용되는 리얼돌은 현행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유해물건이므로 특히 청소년에게 유통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장관에 취임하면 중점 추진할 과제로 △돌봄에 열린 공동체 문화 조성 △다양한 가족 인권 보호와 사회적 차별 해소 △여성폭력 피해자 등 지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 등을 꼽았다.

이 후보자는 최근 젠더갈등에 대해서는“한국이 경제발전 위주에서 사회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며 “청년들은 성별 간 공정함과 차별에 대한 인식차가 크고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경쟁 압박이 극심해지면서 타자를 배려하거나 소통하기 어려운 사회환경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자녀 진학과 관련한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문제가 된 부분은 이 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책을 출판한 경위다. 이 후보자 딸은 해외 유학경험을 담은 책을 출판했는데, 당시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과 조영주 전 KTF 사장의 추천사가 담겼다.

이 후보자는 책에 대해 “자녀가 한국으로 돌아와 유학경험을 틈틈이 에피소드 중심으로 써둔 글의 내용을 본 출판 관련자가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권유해 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천사가 담긴 경위에 대해서는 “조영주 전 사장은 직접적 관계가 있는 분은 아니다”라며 “추천사를 써준 경위에 대해서는 인사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 딸은 수시 전형으로 연세대학교에 진학했다. 야당은 책 출판사인 랜덤하우스코리아 대표와 연세대학교 입학처장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요청했지만, 여당이 반대해 채택이 무산됐다. 야당은 책 출판 과정에서 후보자 등의 도움이 있었는지, 대학교 입학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따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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