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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조국 딸에 "나는 못했지만 원한다면 목소리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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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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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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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당사자가 느낄 부당함 세상은 모를 것…노력 폄훼 부당해"

/사진=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부모님의 싸움이 자식의 싸움이 되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문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 후보자의 딸을 향해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씨는 "기자들이 달려드는데 혹시 한마디라도 실수할까봐 숨죽이고 있다면, 나는 그랬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며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론 자신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선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그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을 텐데,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며 "그는 그동안의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아마 그를 조국 딸로 기억할 것"이라며 "심지어 누명도 쓰는데, 그 중 몇 가지는 인터넷에 영원히 남아 그의 이름으로 검색될 것"이라고 했다. 또 "한참을 달려야 자랑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아직 졸업도 못한 젊은이가 앞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은 오랫동안 버거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씨는 "세상은 이렇게 밖에 작동할 수 없고, 이런 일이 없어지지 않을 것을 안다"며 "당사자만 느낄 부당함은 이렇게 작동하는 세상의 너무 작은 틈새에 끼어있어,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틈새를 모르거나 알고도 무시하는 것 같다"며 "몇몇 사람들은 그 틈새가 안보이는 걸 악의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문씨는 "하지 말라는 말은 소용이 없을 것"이라며 "최소한 더이상 실명은 까지 맙시다"라고 주장했다. 문씨는 "아직 대부분의 정보가 '조국 딸'로만 검색되는 지금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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