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대한항공-일반직 노조, '기본급 동결' 타결 왜?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8.31 00:2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상보)찬성률 68.5%로 마무리-소수노조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반영

대한항공-일반직 노조, '기본급 동결' 타결 왜?
대한항공 (25,050원 상승450 -1.8%)과 일반직 노동조합(대한항공 노동조합)의 올해 임급협상(임협)이 마무리 됐다. 항공사노조는 조종사와 일반직으로 이원화돼 있어 직군별로 따로 회사와 협상한다.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투표에서 한 번에 통과 된 배경에는 불확실한 경영 현실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4552명이 투표해 찬성 3117명(68.5%)으로 가결됐다.

노사는 지난 23일 △기본급 동결 △상여금 800→850% 인상 △비행수당 단가 1.4% 인상 △조조·심야교통비 18% 수준 인상 △대학학자금 지원기준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협에 합의했다. 이 밖에 △승격 제도 개선 △인턴 및 사원급 생수지급 확대 등의 사항도 담았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객실·정비·사무직으로 구성돼 있고, 조합원은 1만1000여 명이다. 노사는 지난 4월 임금 협상 요구를 시작으로 4개월여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노조 측은 이번 타결에 대해 "임협을 마무리하지만 미래를 향해 함께 달려가기 위해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을 두고 100여명이 속한 소수노조인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직원연대)는 잠정합의안 폐기를 요구했다. 직원연대는 2014년 '땅콩 회항'의 피해자로 알려진 박창진 전 사무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내외 어려운 정세가 대한항공 일반직 직원 간의 갈등을 잠재우는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0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 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476억원으로 81.9% 급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 결제 비용 증가와 화물 부문의 수송량 및 매출 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하반기 경영 전망도 어둡다. 화물사업 부진에 '일본 여행 보이콧'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0 KMA 컨퍼런스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