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스토리 만들어볼까?…콘진원, AI : Storyteller 교육과정 모집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높은 창작자를 위한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임팩트 창의랩'에서 운영하는 'AI : Storyteller 교육과정(스토리X인공지능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스토리X인공지능 교육은 스토리 콘텐츠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인공지능을 대중화하고 이야기 산업을 이끌어 갈 융복한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AI를 활용한 스토리 창작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문화기술 개발자, 콘텐츠 창작·기획·제작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업 전문가 멘토링은 물론 교육비 지원, 해외전시 등의 헤택이 제공된다. 교육과정은 △스토리 생성(캐릭터, 플롯, 에피소드 등 스토리 구성 요소 생성) △스토리 분석(흥행 에측, 문맥 및 언어교정, 표절 가능성 확인 등) △스토리 응용(스토리 콘텐츠 시·청각화 및 재해석)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멘토링에는 인공지능 분야에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정윤경 성균관대 소프트웨어대학 교수, 박승보 인하대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교수가 참여하고 콘텐츠 분야에서 드라마 '신의 퀴즈', '굿닥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 소설 '불멸의 이순인'을 쓴 김탁환 작가 등 유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총 12차시로 진행되는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선발 교육생들은 스토리 및 콘텐츠 창작 협업 프로젝트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젝트팀 당 최대 1000만원 이내의 수행비용과 콘텐츠인재 캠퍼스 제작지원시설도 지원되며 우수 프로젝트팀은 해외 전시 및 국내 쇼케이프 참가 자격을 부여 받는다. 이 외에도 우수 스토리의 경우 퍼블리싱, 미디어 홍보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토리X인공지능 교육은 오는 10일까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게 되며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총 50명의 교육생이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