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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장관 청문회에서도 '조국' 찾는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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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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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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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조국 딸 어떻게 생각하나" 반복질의…최기영 "소재·부품 기술 日보다 3년 뒤처져, 기초과학 투자가 핵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소재·부품 기술 국산화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성화 대책 질의가 중점적으로 오갔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정치 편향성을 지적했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제1논문 등재 의혹을 언급하는 등 과기정통부 장관 자질과는 상관없는 질의가 반복되기도 했다.

◇"소재·부품 기술 일본보다 3년 뒤처져"= 최 후보자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국내 소재·부품 관련 기술이 일본보다 평균적으로 2~3년 정도 뒤처져 있다"면서도 "일부 기술은 조금만 투자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차이가 많이 나는 기술은 5년정도까지도 뒤처져있지만 거의 따라잡은 기술도 많다"며 "일본 수출규제 사태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고 연구 성과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중복 R&D(연구개발)를 허용하면 국산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최 후보자는 기초 과학 분야 투자와 인재관리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기초 R&D(연구개발) 예산을 과감히 늘려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분명히 했다. 최 후보자는 "전세계적으로 AI 투자가 많은 상황에서 좋은 인재를 국내로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기술 강화도 대학원 설립만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다"라며 "초·중·고등학교 때부터 문·이과 상관없이 SW(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野 "조국 딸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부 야당의원은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을 두고 최 후보자의 의견을 반복해서 질의했다.

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R&D를 책임지는 자리"라며 "조 후보자 딸 논문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이 사안과 별개로 연구윤리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고등학생이 2주 인턴 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 제1저자가 된 것이 일반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쉽지 않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의 정치 편향성 지적도 나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 후보자 부인이 주로 진보 성향의 정치인과 정당, 시민단체에 후원해왔고 본인은 서울대 교수를 하면서 시국선언과 성명에 7번이나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당시 사회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일에만 시국선언을 했다"며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가 100억원대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친의 기초연금 수령을 신청했다는 지적에는 "생각이 짧았다"며 "철회할 생각"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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