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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메르켈 연정…기민·사민당 옛동독 2개주서 어렵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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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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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브란덴부르크에서 1위 유지…득표율 하락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은 득표율 상승하며 2위 약진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지자들 © 로이터=뉴스1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지자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연정을 구성하는 기독민주당(CDU)과 사회민주당(SPD)이 1일(현지시간) 옛 동독 지역이던 곳의 두 개 주에서 열린 지방선거에서 가까스로 1위를 유지했다. 극우 정당은 2위로 부상하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연정의 지위는 더욱 위태로워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은 작센주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32.1%로 1위를 차지했고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27.5%로 2위를 차지했다. 기민당은 1위를 수성했지만 이번 득표율은 2014년 선거 때보다 7.4포인트(p) 떨어졌다.

독일을 위한 대안은 난민문제와 과거 공산주의 국가였던 동독의 탄광 폐쇄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를 동력으로 삼아 인기를 모았다. 대안은 30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를 가져온 시위대의 후계자를 자처했다.

베를린을 둘러싸고 있는 브란덴부르크주에서는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이 2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고수했다. 독일을 위한 대안은 22.5%로 2위를 차지했다.

극우 정당의 위협이 우려했던 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연정의 분열이 가속될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 득표율은 기존의 수치보다 5~7%이상 떨어진 것이라 기민당과 사민당이 각각의 주에서 기존의 연정을 유지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 상황에서 지난 2005년 이후 유럽 무대에 나와 존재감을 과시해온 메르켈 총리의 조기 사임도 예정되어 있다. 이미 브렉시트에 의해 불안한 유럽연합(EU)이 독일의 분열로 더욱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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