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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벼락회견-장학금] "주도면밀하지 못했다…후회막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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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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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도 연락한 적 없다"…관련 의혹 부인 "애초에 받지 못하도록 했어야…교육에 환원할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9.9.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9.9.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윤다정 기자,이형진 기자 = "애초에 받지 못하도록 했어야...주도면밀하지 못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딸이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장학금 수혜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과 관련, 관계자에게 연락한 적이 없으며 불법적인 문제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녀가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당시 서울대 총동창회 '관악회'로부터 두 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을 받은 내용 등에 대해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저는 저의 어떤 가족이든 서울대 동창회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전화하거나, 장학회건 환경대학원 어느 누구도 연락하지 않았다"며 "서울대 동창회측으로부터 (장학금) 선정이 됐다고 연락을 받았다. 어떤 기준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1학기에 수령한 장학금과 관련해서는 "결과적으로 다른 학생이 (장학금을) 받지 못한 점은 송구하다"면서도 "1학기 장학금을 받을 때 알지도 못했다. 변명이 아니라 제가 아이나 집안 문제에 소홀한 남편, 아빠였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했다.

2학기에 장학금을 받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저희 아이가 상세히 말할 수 없으나 아팠다. 그런 상태에서 (2학기) 휴학을 했는데 그때 비로소 장학금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며 "저희 아이가 장학회에 전화해 반납하고 싶다고 했다. 서울대 장학회에서 '한 번 받은 장학금은 반납 불가하다'고 해서 2번째 장학금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산대 의전원에서 받은 장학금과 관련해서는 "장학금 지급에 전혀 불법이 없었다는 범을 (부산대 의전원이) 발표했다는 것을 확인해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 만찬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어이가 없었다"며 "모든 사람이 있는 공개된 자리에서 (행사에) 참석한 사람과 밥을 먹고 저는 서울로 올라왔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장학금 이야기가 나올 수 없고 장학금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 돈이 필요해서, 그 장학금을 꼭 받아서 아등바등 돈을 챙겨야겠다고 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조 후보자는 "환경대학원에 부담을 주고 분란을 일으켜 여러 교수들에게 죄송하고 부산대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번 일이 터지며 저희 가족 외에 가족과 관련한 여러 기관과 지인들도 모두 고통받고 있어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고 머리 숙였다.

아울러 "제가 더 예민하게 판단하고 주도면밀히 확인해서 애초에 (장학금을) 받지 못하도록 했어야 했다"며 "왜 미리 챙겨보고 확인해보지 못했나하고 후회가 막심하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또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국민과 기자들에게 '당시에는 이랬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며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나든간에 장학금 문제나 사모펀드 문제 등은 일괄 정리해 교육과 관련한 일에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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