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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에 청문회장 서달라고 말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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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 김예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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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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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가족 전체 정신적·정서적 고통…모든 의혹 제가 답하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자료를 꺼내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자료를 꺼내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 "청문회 과정은 사법적 과정이 아니라 정치적 과정"이라며 "저희 가족을 이 자리에 세우라고 저는 말을 잘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족 전체가 전례없는 정신적·정서적 고통을 받고 있다. 모든 의혹은 제가 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지금 한국당 등에서 제 가족을 다 고소고발한 상태"라며 "법적으로 이야기하면 고소고발되고 수사가 진행되면 증언 자체를 거부할 수 있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수사 받아야 할 사람에게 공적인 장에 서게 한다는 것 자체가 과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단순히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 수사 문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엄중히 할 것"이라며 "법과 증거와 판례에 따라 수사할 것이다. 검찰수사는 당연히 협조하고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대한민국 역사에서 후보자의 가족을 청문장에 올린 건 손을 꼽은 것 같다"며 "저나 제 가족에 대한 비판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모든 것을 떠나 한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들의 아빠로 지켜야 할 최소한은 있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고 그 점은 양해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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