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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합의, 국민경제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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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합의, 국민경제에 긍정적"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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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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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잠정합의안 '찬성' 가결에 "노사관계 선진화 정립시키는 좋은 선례되길"

2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는 현대차 노조. /사진제공=현대차 노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노사 잠정합의안을 가결한 것에 대해 3일 "국민경제에 긍정적"이라고 환영했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노사가 지난달 27일 임단협 교섭에서 합리적 임금인상 수준, 최저임금법 위반 소지를 해소하기 위한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과 지급주기 변경 등에 대해 8년 만에 무분규 합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약화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격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까지 악화한 상황"이라며 "현대차 노사가 파업 없이 합의를 도출한 건 현대차뿐 아니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전반과 국민경제에 긍정적인 의미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은 전동화·자율주행·공유경제 확대 등으로 패러다임을 대폭 전환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 업체들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사 간 협력관계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현대차의 무분규 합의가 우리나라 전반에서 노사관계 선진화를 정립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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