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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마 밀반입·투약 혐의' CJ 장남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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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기자
  • 2019.09.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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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에 대마 사탕·젤리 수십여개 항공화물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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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 외경/사진=뉴시스
검찰이 4일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여개를 밀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이재현 CJ그룹 회장(59)의 장남인 이선호씨(29)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4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대마 밀반입 및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향정신성 의약품과 주입 기구, 휴대폰 등 증거물 확인을 위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일과 3일 두차례에 걸쳐 인천지법에 이씨의 휴대폰과 태블릿PC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지난 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화물 속에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개와 '캔디·젤리형' 대마 등을 국내로 밀반입하다 공항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세관은 이씨의 대마 밀반입 사실을 즉시 인천지검에 알렸고, 이후 검찰이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이 진행한 이씨 소변검사에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지난 1일 검찰조사에서 본인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액상 대마를 밀반입한 경위 등을 조사받고 진술서를 작성한 뒤 귀가했다. 검찰은 지난 3일에도 김씨를 다시 불러 5시간 넘게 조사한 후 귀가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이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한 후 구속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재벌가의 직계 장손이 마약과 관련해 검찰에 적발된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이씨가 밀반입하려던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고순도 변종 마약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해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식품전략기획1팀으로 보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부친인 이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손으로,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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