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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 서울 강타 우려…"비상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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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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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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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공사장 등 재해취약 지역 및 시설물의 사전점검 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핀 수크령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13호 태풍 '링링’이 가을장마의 비구름을 발달시키면서 중부에는 모레까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사진=뉴스1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핀 수크령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13호 태풍 '링링’이 가을장마의 비구름을 발달시키면서 중부에는 모레까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4일 오전 국무총리 주관으로 개최한 긴급회의에 이어 곧바로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관으로 2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2012년 많은 피해가 발생한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우선 태풍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노후 축대, 옹벽, 공사장 가시설 등 호우나 강풍 등에 취약한 시설의 점검·정비를 실시한다.

또, 굴착공사장 및 재개발 현장 등 취약공사장 현장을 점검하고,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제방, 빗물저류조, 하수관로 등 각종 방재시설의 가동상태를 재점검했다.

강풍에 대해도 피해가 없도록 공사장에 설치된 가설펜스 보강, 타워크레인 및 태양광시설 전도방지 조치 등을 했으며, 폭염대책으로 설치한 그늘막을 접거나 결박하고, 가로등, 신호등 전도방지 및 고층건물의 창문이나 노후 지붕, 간판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태풍 경로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오는 7일부터는 서울 지역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에 대비 서울시 및 자치구의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력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하천변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용자제 및 태풍 근접 시 이용금지△침수취약지역은 사전에 물막이 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및 가동 확인 △빗물이 잘 빠지도록 집 앞 빗물받이 덮개 제거 및 쓰레기 반출 금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한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 △태풍 등에 대한 기상정보 경청 및 비상상황에 대처 △강풍에 대비한 간판, 노후건축물 지붕, 축대 등에 대한 점검철저 등을 당부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태풍시 바람에 의한 인명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자연재난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제13호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제13호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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