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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달만에 2000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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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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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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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대외 불확실성 경감 기대감... 홍콩 불확실성 경감에 미국발 양적완화 기대감↑

한 달여만에 코스피가 2000 회복의 가시권에 들어왔다. 종가 기준으로 0.6%만 더 오르면 코스피는 2000을 회복한다.

8월은 추웠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일 2017.34를 기록한 이후 미·중 무역분쟁 격화, 홍콩 정치리스크의 시장리스크로의 전이, 미국 경기침체 우려, 한·일 무역분쟁 심화 등 시장 안팎의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불거지면서 코스피는 장중 1900을 밑돌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기대감으로 오르거나 내린다. 여러 악재 중 일부나마 완화되면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기 때문이다. 최근 나타난 기대감 중 하나가 바로 3개월만에 잦아들 조짐이 보이고 있는 홍콩 리스크다. 아시아 금융허브였던 홍콩에서 발발한 정치시위가 시장리스크로 옮아가면서 홍콩의 주요 교역국이었던 한국증시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전날(4일) 홍콩에서 '범죄인 송환법 철회'를 공식 선언하자 홍콩H지수가 2.5%, 항셍지수가 3.9% 급등전환했다.

악재가 기대감으로 모습을 바꾸려는 조짐도 있다. 전일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줬던 미국 ISM(공급관리협회) PMI(구매관리자지수)가 3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당분간 잠잠했던 미국발 양적완화 기대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같은 결과는 오히려 위험자산 선호도롤 높일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이번 ISM 쇼크로 미국 3분기 GDP(국내총생산) 예상치가 급락해 심리가 붕괴한 점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의 (금리) 결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작지만 경기회복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다는 징후도 있다. 최근 발표된 8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3개월래 최고점인 52.1을 기록한 데다 앞서 공개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4에 불과하지만 지난 4월 이후 최고점을 찍는 등 경기우려가 바닥을 찍고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는 뜻인 반면 50보다 낮을 경우 위축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뜻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증시에서 코스피 2000 회복 가능성을 기대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최근 시장에 불거졌던 불확실성의 해소 및 완화로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영국 브렉시트 시기가 연장되고 홍콩 문제가 정치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여러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원/달러 환율도 1200원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최근 매물을 내놓고 있는 외국인 수급 또한 안정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해 한국증시가 2000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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