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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0월초 방중설…中쏭타오·北대사관 움직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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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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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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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방중 성사시 '수교 70주년' 6일께 유력…"비바람 속 같은배" 북중 결속·밀착 과시할듯

【평양=AP/뉴시스】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 두 번째)이 2일 평양 만수대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2019.09.04.
【평양=AP/뉴시스】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 두 번째)이 2일 평양 만수대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2019.09.04.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북으로 다음달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왕이 부장의 방북 기간 김 위원장의 방중 논의가 이뤄졌다면 당장 이달 중 사전 움직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북중 외교장관, 김정은 방중일정 협의 가능성…中 쏭타오 동선 주목= 중국 외교부와 북한 매체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방북 첫날인 지난 2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4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뒤 귀국했다.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당시 북중 정상이 합의한 교류 강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 6일 북중수교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김 위원장이 집권 후 다섯번째 방중을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의전과 일정, 방문지역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예상과 달리 방북 기간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북이 일정 조율 등 실무적 성격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당장 이달부터 김 위원장의 방중 준비를 위한 구체적 움직임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외교가에선 쏭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 등 향후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쏭타오 부장은 과거 김 위원장 방중 당시 중국 단둥, 선양 등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 방중 준비를 위해 평양 등을 직접 오가며 의전 등을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 부장의 방북은 북중관계를 전통적 '당 대 당' 교류보다 '국가 대 국가' 관계로 국제사회에 부각하기 위한 의도도 있어 보인다. 따라서 북중 정상회담이 추진된다면 실무 측면에선 여전히 당 사이의 교류를 담당하는 중국 대외연락부와 노동당 채널이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 소재 북한대사관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만하다.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김 위원장의 방문지를 사전 점검하기 위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 김 위원장 방중시 유력한 방문 지역으론 혁신도시로 꼽히는 항저우 등이 거론된다.

【서울=뉴시스】 북한을 공식 국빈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1일 평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서기처 서기인  정설상 판공청 주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인 양결지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왕의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 하립봉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주임, 송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를 비롯한 중국측 수행원들이 참가했다.    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 간부들, 관계부문 일군들이 여기에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2019.06.22.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을 공식 국빈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1일 평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서기처 서기인 정설상 판공청 주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인 양결지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왕의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 하립봉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주임, 송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를 비롯한 중국측 수행원들이 참가했다. 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 간부들, 관계부문 일군들이 여기에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2019.06.22.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김정은 방중 시 10월 1일 보다는 6일 전후 가능성=
김 위원장의 방중이 성사될 경우 신중국 70주년 기념식(10월 1일)보다는 북중수교 70주년(10월6일)에 맞춰질 가능성이 더 높다. 신중국 70주년 기념식엔 전세계 사절단이 중국을 방문한다. 다자간 만남의 자리가 되는 만큼 김 위원장에겐 부담스러운 환경이다. 북중 정상회담이 부각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중국 정치 일정도 김 위원장의 10월 초 방중 가능성을 높인다. 중국은 다음달 중순 이후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초를 넘기면 중국 지도부 인사들의 물리적 일정상 김 위원장의 방중이 어려울 수 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30일 4중전회를 10월 중 연다고 발표했다. 통상 매해 가을 열리지만 지난해엔 미중 갈등 격화 국면 속에서 열리지 않았다. 4중전회 개최 일자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전례상 10월 셋째주 쯤이 유력하다.

6차 북중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간 결속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북미 비핵화 협상을 염두에 둔 직접적인 대미 메시지보다는 북중 밀착을 과시해 우회적으로 미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왕이 부장은 방북 기간 "수교 이래 북중은 줄곧 비바람 속에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나아가고 있다"(2일), "그 길(북한이 난관을 극복하며 전략노선을 실현하는 길)에 중국이 동지·벗으로 언제나 함께 있을 것"(4일)이라고 했다. 이런 우호관계를 과시하는 메시지가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번 강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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